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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선수가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박상영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10-14까지 점수차가 벌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5점을 연속 득점해 금메달을 따는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이로써 리우올림픽 한국 펜싱 첫 금메달이 나왔다.
브라질 현지시각으로 9일 오후 리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4강전에서 스위스의 벤자민 스테판을 15-9로 누르고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펜싱 메달 확보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에페 결승전에 올라간 것이다. 박상영은 이전 경기부터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상영은 경기에서 꾸준히 3~4점을 리드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박상영은 이제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안바울이 은메달을 따냈다. 안바울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바 마사시 선수를 상대로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어 4년전 조준호의 한을 씻어냈다. 안바울은 결승에서 한판승을 내주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현지시각으로 일요일인 8월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한국은 일본, 대만 등을 세트스코어 5-1로 연이어 누르고 한국 양궁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결승 경기에서 한국은 1차전과 2차전을 이켜 세트스코어 4점을 획득했고 3차전에서도 러시아의 부진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내며 세트스코어 5-1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 처음으로 양궁 종목이 도입된 이후 여자 단체전 부문에서 8연패라는 불멸의 신화를 이어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로써 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으며 이제 개인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 역도 53kg급 윤진희(30)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리우올림픽 7일차 경기에서 윤진희는 극적인 동메달을 따냈다. 윤진희는 용상 1차시기서 112kg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확보한 후슈칭에 이어 오른 리야쥔의 3차 시기 결과에 따라 동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리야쥔은 1차시기, 2차시기에 실패했고 3차시기를 성공하면 윤진희는 동메달을 획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야쥔은 3차시기마저 실패하면서 실격, 윤진희가 동메달을 따게 된 것이다. 윤진희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적이 있다. 런던올림픽 떄는 은퇴해 출전하지 안았지만 윤진희는 2015년 복귀해 올림픽에 출전해 결국 동메달을 따내었다.
현지시각으로 7일 일요일 오후 브라질 리우 카리오라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준결승에서 안바울이 일본의 세계랭킹 6위 에비누마 마사시 선수를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4년전 조준호를 상대로 오심 1패를 안긴 마사시 선수를 상대로 연장까지 간 끝에 되치기로 유효를 따냈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바울은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경기 내내 세계랭킹 1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사시를 상대로 끝내 이긴 것이다. 이제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은 유도와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 하나씩을 노리고 있다.
원영준(19) 선수가 리우올림픽 남자 수영 배영 100m 예선 2조에서 6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올림픽 수영 경기 배영 100m 예선에서 원영준 선수는 2조에서 55초05를 기록했다. 절반 지점을 최하위 성적으로 돈 원영준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원영준 선수는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최종 55초 05를 기록하며 2조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원영준 선수는 이번 대회가 메이저대회 첫 데뷔이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현지시각으로 7일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세트점수 5-1로 대만을 눌러, 결승 진출했다. 한국은 1세트 6발 모두 10점을 맞추면서 만점을 기록했고, 2세트는 대만과 비겨 세트점수 1점을 가져갔다. 3세트, 대만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세트점수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 은메달을 확보하였다.
대한민국 양궁 남자 대표팀은 첫 3발을 10을 쐈다. 이후 미국은 3발 29점을 쐈고, 다시 한국 양궁 대표팀은 또다시 3발을 연이어 10점을 쏘면서 60점 만점을 기록했다. 첫 1세트는 60:57로 마무리되었다. 2세트는 미국 대표팀부터 시작했다.미국은 9점, 9점, 9점을 쐈고 한국은 이어 9점, 10점, 9점을 쐈다.2세트는 한국이 마지막으로 10점을 연달아 세번 쏘며 58:57으로 마무리되었다. 3세트는 미국이 29점, 한국이 29점, 미국이 27점, 한국이 30점을 쏴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자 리우올림픽 통틀어 5번째 금메달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단 3점만 내주며 양궁 강국의 저력을 알렸다. 한편 내일부터 양궁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사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