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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NCT를 통해 보는 SM 이수만이 지향하는 한류의 미래

Comunication Blog 2016. 1. 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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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SM 신인 그룹 NCT를 통해 보는 미래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로고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NCT가 데뷔했다. 물론 신인 가수의 데뷔는 자주 있는 일이다. 하지만 무엇이 어떻길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


SM 엔터테인먼트는 공룡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거대 기획사 중 하나이다.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아티움에서 열린 < SM 타운: 뉴 컬쳐 테크놀로지 > 라는 주제의 PR에서 5년만에 공식 석상에 오른 이수만 대표는 한류의 미래를 선보였다. 그 첫 주자가 바로 남성그룹 NCT인 것이다.


NCT는 기존에 있던 다른 그룹들과 달리 단순한 가수 그룹이 아니기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완성된 그룹이 아니다. NCT는 올해 봄에 첫 번째 유닛을 데뷔시킨 다음 상반기 서울과 도쿄의 유닛, 하반기 중국권 유닛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것이 바로 이수만이 말하는 한류의 현지화의 시작인 것이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의 약자로 미래형 그룹으로, 새로운 멤버의 영입과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그러므로 다양한 조합과 활동이 가능한 개념의 그룹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SM은 세계 20여개의 도시에서 매년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해 매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의 2016년 신규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는데,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는 채널 Station과 EDM 페스티벌, Rookies Entertainment,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등이다.


개방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둔 이러한 프로젝트는 그룹 NCT가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아이돌 그룹의 기존 방식을 깨고 새로운 판도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SM이 지향하는 한류의 미래는 무엇일까.


앞서 말했듯이 개방성과 확장성이 그 중심이다. 각국에서 참여하고, 또 함께 만들어나가고, 유연한 한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껏 우리가 흔히 한류의 세계화를 외쳐왔다면, 이제 우리는 세계화된 한류에 적응하고, 한류가 세계에 맞추어 현지화된다는 뜻이다.


Station이라는 SM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서는 1년 52주 매주 신규 음원을 공개해 기존 음원 시장의 판도를 깰 것으로 예상된다. SM 엔터테인먼트라는 규모와 파급력이 크기에 SM의 변화는 곧 국내 K-Pop 콘텐츠 시장의 변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통해 SM은 콘텐츠 제작부터 배급까지 직접 모든 것을 장악하겠다는 뜻이다.


개방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둔 미래 목표에 맞게 팬들의 소통 역시 중요한 부분.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SM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루키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팬들이 직접 엔터테인먼트에 참여하는데 중점을 둔다.


다만 우려를 표한다면 이러한 개방성과 확장성이 자칫 난잡해짐으로 번지지 않을지, 팬들이 이러한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관건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변화는 한류의 현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TDB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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